이상민과 신동욱, 권유리, 유병재, 성훈이 베스트 엔터테이너 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이상민은 29일 오후 8시 50분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섹션TV'로 뮤직·토크 부문에서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받은 후 "저는 축하 해드리기 위해서 왔다. 그래서 메이크업, 헤어도 제 차에서 하고 올라왔다"며 "이런 큰 상을 주실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룰라로 데뷔하고부터 저는 작가님, PD님들을 항상 선생님이라고 했다. 나이를 먹어도, 선생님이라 해야 할 것 같은 분들이라 생각한다"며 "오늘은 그분들께 영광을 돌린다. 너무 고생하셨다"고 덧붙였다.
'대장금이 보고있다'로 상을 받은 신동욱은 "신인 때부터 MBC 예능국에 많은 빚을 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당시 '소울메이트'라는 드라마를 신인에게 맡겨주셨다. '쇼! 음악중심' 1기 MC 자리를 주셨고 7년 만에 연예계 복귀를 알려주신 것도 MBC 예능국이었다. 1년 지나고 '대장금이 보고있다'를 맡겨주시고 좋은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신동욱의 상대역인 권유리도 상을 받고 "사실 처음 캐릭터를 받았을 때 아무래도 복승아 보다는 거봉이나 토마토 쪽이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PD님과 작가님께서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복승아로 만들어주셨다"며 "믿어주시고 맡겨주신 덕분에 해낼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다"고 공을 돌렸다.
유병재 "저는 전혀 예상을 못했다. 얼마 전까지 시청자였다. 평소에는 운동도 안 하고 움직이지 않고 조용하고 낯도 가리지만 오늘은 솔직해질 수 있는 것 같다. 받을 만해서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올 한해 열심히 살았고 내년에도 더 열심히 살라는 의미로 주셨다고 생각한다. PD님들 작가님들, 이 상이 창피하지 않도록 내년에도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성훈은 "사실 저는 뒤에 시상을 하러 와서 신인상 나올 때 기대하긴 했는데 후보들 보고서 일찌감치 포기를 했다"며 "끼도 없고 낯도 많이 가리는 편이라 엔터테이너 상과 잘 안 어울리긴 한다. 일상을 찍으며 하고 싶은 걸 하고 보여드리고 싶은 걸 보여드리자는 마음에서 했다. 얼마나 재미있을까 걱정하는 편인데 그걸 살려주는 멤버들이 있어 방송에 잘 나가는 것 같다. 그래서 저처럼 끼없는 사람에게 이런 상을 준 게 아닌가 한다"고 겸손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