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로고.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심석희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에게 4년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입장을 밝힌다.
문체부는 9일 오전 11시 외교부청사에서 노석강 문체부 2차관 주최로 '심석희 선수 성폭행 파문'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기자회견에는 심 선수 측 변호인단도 함께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심 선수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세종은 보도자료를 통해 심 선수가 조 전 코치로부터 만 17세였던 2014년부터 평창올림픽 직전까지 4년간 상습적인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범행은 한국체육대학교 빙상장 지도자 라커룸, 태릉 및 진천선수촌 빙상장 라커룸 등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시설에서 발생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도 가해자에 대한 엄중 처벌을 촉구하기도 했다.

남인순 의원은 같은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빙상연맹 등 가해 코치의 성폭행 반복 등 끔찍한 관행은 아니었는지 조사해봐야 한다"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체육계 성희롱·성폭행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실태조사를 정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재범 전 코치는 폭행 사실은 시인했으나 성폭행 혐의는 전면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