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설을 열흘가량 앞두고 아직까지 명절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온누리 상품권’을 활용해보자. 정부가 설 명절을 맞아 온누리상품권의 개인 구매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한도는 1인당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상향해 할인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
25일 기획재정부가 최근 발표한 ‘2019년 설 민생안정대책’에 따르면 온누리 상품권의 할인율 상향 특별판매는 오는 31일까지, 한도 상향은 다음달 20일까지 적용된다. 올 1~2월 온누리상품권 판매 총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0억원 늘어난 4500억원까지 확대한다.
온누리상품권이란 전국 307개 전통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상품권으로 주요 시중은행은 물론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 전국 14개 금융기관에서 판매한다. 5000원, 1만원, 3만원권으로 구성돼있는데 이달 특별 할인율을 적용받으면 1만원권은 9000원으로, 3만원권은 2만7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할인율이 일반 신용카드나 백화점의 할인 혜택보다 커 온누리상품권 사용 고객은 늘어나는 추세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전국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은 2009년 1046만원에서 지난해 14억9161만원으로 140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판매액은 60조61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누적 사용액은 58조1800억원으로 사용률은 97%에 육박한다.
지역사랑상품권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역사랑상품권은 통상 ‘고향사랑 상품권’으로 불리며 성남사랑상품권, 포항사랑상품권 등과 같이 지역이름이 앞에 붙는다. 정부는 다음달까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30억원 증가한 1250억원어치의 지역사랑상품권을 판매한다.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5~10%의 할인율이 적용되며 각 지자체와 협약을 맺은 금융회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종이지폐를 소지하는 게 불편하다면 전자상품권을 이용하면 된다. 지류상품권이 최대 3만원권까지 발행되는 데 반해 전자상품권은 5만원권과 10만원권도 발행된다. 액면금액의 60% 이상 사용해야 현금으로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 지류상품권과 달리 선불카드처럼 충전금액이 0원이 될 때까지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지류화폐와 마찬가지로 전국 307개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구매는 우리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비씨카드 등 7곳에서만 가능하다.
지자체가 자체 운영하는 지역화폐도 할인 혜택을 대거 높였다. 경기 시흥시는 시흥화폐 ‘시루’를 이달 동안 10% 할인율을 적용해 판해한다. 시흥 내 전통시장 및 시루 가맹점 5000여곳에서 사용 가능하며 시흥의 모든 농협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다음달 28일까지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열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교통·숙박·식음·관광 등 83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최대 85%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지역 축제, 농어촌·섬 관광, 근로자 휴가지원, 문화시설 설 행사 등을 연계해 지역관광 활성화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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