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1일 "많은 누리꾼의 제보를 받았다"며 "경기장 내 욱일기를 펼친 장면이 중계 화면에도 잡혔고 전광판으로도 보여줘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알렸다.
일본은 21일 오후 1시(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서 교수에 따르면 일본이 치른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경기장 내 욱일기가 펼쳐지진 않았고 일본 내 거리 응원으로 이용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서 교수는 "욱일기를 월드컵 응원 도구로 사용한다는 건 정말로 어리석은 짓"이라며 "아시아 축구팬들에게는 전쟁의 공포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는 일본 응원단이 경기장에서 욱일기를 들고 응원할 때 안전요원들이 곧바로 출동해 이를 제지한 바 있다.
서 교수는 "일본의 3차 예선전이 벌어지기 전에 이번 2차전에서 등장한 일본 욱일기 응원을 FIFA에 고발해 재발 방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오는 26일(한국시각) 오전 8시 스웨덴과 F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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