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사진=로이터
텍사스 레인저스가 체결한 최악의 선수계약으로 추신수(36)가 꼽혔다.
ESPN은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팀이 체결한 최악의 계약을 공개했다.
매체는 텍사스 역대 최악의 계약으로 프린스 필더를 꼽았다. 필더는 2017년 시즌 후 목 디스크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필더에게 잔여 연봉 중 1800만달러를 2년간 지급해야 한다.
ESPN은 "현역 선수 중에서는 앞으로 2년간 4200만달러를 가져갈 추신수를 꼽을 수 있다"며 "텍사스는 36세의 지명타자에게 돈을 지급하지 않기를 바랄 것"이라고 밝혔다. 추신수의 나이를 감안하면 연봉에 걸맞은 활약을 하지 못할 거라는 예상이다.
하지만 "추신수는 적어도 지난 시즌 출루율 0.377과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2.8의 성적을 올렸다"며 그의 활약도 함께 전했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타율 0.264 21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ESPN이 꼽은 최악의 계약 1위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크리스 데이비스였다. 볼티모어는 앞으로 4년간 데이비스에게 9200만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지난해 데이비스는 타율 0.168, 16홈런 49타점으로 부진했다.
2위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미겔 카브레라다. 올해 만 36세가 되는 카브레라의 잔여 계약은 5년 1억5400만달러다. 카브레라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38경기만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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