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슨
오는 4월18일 출시를 앞둔 모바일 MMORPG ‘트라하’(TRAHA)가 사전예약 하루만에 50만명이 넘는 예약자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라하는 하이엔드 MMORPG를 표방하며 출시 전부터 많은 화제를 낳았다.
◆하이엔드 MMORPG

트라하는 언리얼엔진4 기반으로 제작된 MMORPG로 PC 수준의 하이퀄리티 그래픽과 스케일 최적화에 중점을 뒀다. 넥슨과 모아이게임즈는 모바일 환경의 한계에 타협하기보다 최고 수준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 게임은 MMORPG가 가진 본연의 재미를 바탕으로 제대로된 MMORPG를 구현하는 것을 첫 번째 비전으로 삼는다. 퀘스트에 이끌려 모두가 같은 플레이를 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유저가 모든 순간을 고민하고 선택해 완성도 있는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예를 들어 재화가 부족한 유저는 돈을 많이주는 지역으로 이동해 퀘스트를 수행하고 강한 아이템이 필요할 경우 관련 보상을 주는 곳에서 사냥하는 방식이다.

재화 가치가 보존되는 에피소드 업데이트도 트라하만의 특색이다. 트라하는 ‘불칸’과 ‘나이아드’ 두 진영의 오랜 대립을 세계관으로 뒀다. 방대한 스토리를 이끌어가기 위해 주기별 콘텐츠 및 스토리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필드 몬스터, 자연 풍경, 건물, 초대형 보스 몬스터까지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담아내기 위해 고사양 최적화에도 공을 들였다. 대규모 콘텐츠를 담아내기 위해 모바일 최초 론칭스펙 5GB 이상의 대용량으로 준비했고 기기도 ‘아이폰 6S’와 ‘갤럭시 S7’를 최소기준으로 삼았다.


◆콘텐츠 차별화

이찬 모아이게임즈 대표가 트라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트라하는 클래스와 스킬을 플레이 상황에 맞춰 전략적으로 변경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새로운 무기가 업데이트되면 기존 캐릭터가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 클래스를 한번 더 확장하는 방식이다. 무기 교체 및 강화에 부담이 높았던 기존 MMORPG와 다른 차별성을 내세웠다.
전투콘텐츠는 인스던스형 솔로 및 파티 던전과 유저간 대결(PvP), 진영간 전투(RvR) 중심으로 구축하되 오픈필드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유저가 선호하는 미션과 의뢰를 선택해 각기 다른 모험을 떠나며 전문기술을 즐기기 위해 필드 전약을 누비는 형태로 진행된다.

‘드베른’ 같은 분쟁지역에서는 길드와 진영 단위의 커뮤니티가 만들어져 분쟁과 협력의 장이 실현된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아이템은 서버통합 경매장을 통해 교환되며 단 하나의 시세를 형성해 서버를 넘은 유일의 경제 커뮤니티를 구축할 예정이다.

◆보상과 분배

넥슨과 모아이게임즈는 트라하 진성 유저를 위한 프리미엄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게임을 연구하고 던전공략을 작성하는 유저를 비롯해 팬아트를 통해 새 스토리를 만드는 게이머까지 다양한 진성유저에게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즈니스모델(BM)은 ‘자유도’와 ‘분배’로 나뉜다. 퍼블리셔와 개발사는 트라하의 장기간 라이브서비스를 위해 유저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 통합 경매장에서 유료재화 대신 일반 골드로 거래하는 경제시스템과 캐시아이템 구매 유저가 다른 게이머에게 재화를 분배하는 등의 시스템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서황록 넥슨 부실장은 “트라하를 새 IP로 넥슨에서 지속할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장기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며 “유저들이 트라하 IP에 로열티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트라하는 지난 14일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다음달 21일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하고 오는 4월18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