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진=뉴스1 DB
프리랜서 기자를 폭행하고 협박했다는 의혹을 받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16일 오전 경찰에 출석했다.
16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손 대표는 이날 오전 7시40분쯤 경찰에 출석해 조사 중이다.

손 대표는 김씨를 폭행·협박·명예훼손 했다는 혐의로, 김씨는 손 대표를 공갈·협박했다는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앞서 김씨는 손 대표가 지난 2017년 일어난 자신의 교통사고 보도를 막기 위해 JTBC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고 지난달 10일 일본식 주점에서 손 대표가 김씨를 회유하다가 폭행이 일어났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어 지난 7일에는 손 대표를 폭행치상·협박·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김씨는 고소장에 손 대표로부터 폭행과 협박뿐 아니라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내용을 함께 적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자 손 대표는 김씨가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김씨가 나에게 불법 취업 청탁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했다고 반박하며 김씨를 검찰에 공갈·협박 혐의로 맞고소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손 대표를 배임, 배임미수 혐의로 고발한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가 경찰에 출석해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손 대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김씨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