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주도한 한류 열풍으로 지난해 문화 부문 국제수지가 역대 2위 규모의 흑자를 기록했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문화·여가서비스 수지는 2억6000만달러로 흑자를 나타냈다.
이는 중국과의 사드 갈등이 본격화되기 직전인 지난 2016년 4억7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많은 규모다.
지난해 개인·문화·여가서비스 수출 등으로 벌어들인 돈은 11억1000만달러에 달해 2016년(11억3000만달러) 이후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 9억3000만달러로 줄었다가 1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이중 음향영상 및 관련 서비스 수입이 7억7000만달러로 3분의2 정도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미국 음반 시장에서 60만3307장의 앨범을 팔아 에미넘에 이어 연간 음반 판매량 차트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콘텐츠 부문 약진도 두드러진다. 지난해에도 전체 서비스수지는 297억4000만달러 적자를 내 역대 2위 수준의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한국 게임 수출이 늘어난 덕분에 이와 관련된 통신·컴퓨터·정보서비스 수지는 21억1000만달러 흑자로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수입액도 51억3000만달러로 역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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