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DB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오는 5월까지 중국인 단체관광객 이른바 '유커'가 몰려온다. 중국 대형 보험사 임직원들이 포상관광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다. 이에 국내 면세업계에서는 중국정부의 '한한령' 조치가 다소 느슨해져 유커 방문이 다시 활성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부풀어 있다.면세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보험사인 평안보험이 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센티브'(포상) 관광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지는 한국이다. 임직원 규모는 3700여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10월 600여명 한야화장품 인센티브 관광단을 훨씬 뛰어넘는 규모다.
임직원들은 이달 초부터 오는 5월까지 팀당 30~40명씩 약 100개팀으로 구성돼 입국할 예정이다. 이들의 주요 관광코스는 당연히 면세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면세업계는 중국의 한한령 조치 후 유커 방문 감소로 울상지어 왔다.
중국은 국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시스템)배치를 이유로 2년 전 한한령 조치를 했고 그동안 국내 유통업계는 유커 특수를 전혀 누리지 못했다. 한한령은 중국 내에서 한국에서 제작한 콘텐츠 또는 한국 연예인이 출연하는 광고 등의 송출을 금지하는 것으로 유커들의 국내 여행을 가로막는 요인으로도 작용해왔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베이징, 산둥, 충칭, 상하이 등 한국인의 단체여행 가능 지역을 늘렸지만 여전히 '유커 특수'를 국내 업체들이 누리지 못하게 막아왔다.
한한령 조치가 취해진 지 2년반이 지났지만 중국 정부는 여전히 제재를 풀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 결국 면세업계는 유커가 아닌 중국 대량구매 보따리상 '따이궁'에 의존해왔다.
하지만 이번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방문으로 유커 관광이 정상화 수순을 밟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중국 대형 보험사 임직원 여행지가 한국으로 결정된 것은 여전히 중국 내 한류가 매력적인 상품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번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 이후 국내 면세점 대부분 한한령 조치가 다소 풀어지길 기대하는 눈치"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