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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간판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이 정준영 ‘몰카’ 논란과 차태현과 김준호의 내기골프 의혹이 뒤따르면서 17일 KBS2 편성표에서 사라졌다.
17일 KBS2 편성표에 따르면 오후 6시10분 ‘해피선데이’가 방송된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됐던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한시간 늦게 전파를 탄다. ‘1박2일’은 결방한다.

KBS는 지난 15일 불법 촬영과 유포 혐의로 수사를 받는 가수 정준영을 모든 프로그램에서 출연 정지시킨 데 이어 당분간 ‘1박2일’ 프로그램의 방송 및 제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주부터 ‘1박2일’ 시간에는 당분간 대체 프로그램을 편성한다.


KBS는 “출연자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가수 정준영이 3년 전 유사한 논란이 있었음에도 수사 당국의 무혐의 결정을 기계적으로 받아들이고 충분히 검증하지 못한 채 출연 재개를 결정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사과했다.

이어 “KBS는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출연자 검증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