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경북북부환경에너지종합타운 공사 현장에서 철재 거푸집(사진 네모 안)이 무너져 하청근로자 3명이 숨졌다. /사진=머니S DB.
지난 18일 경북북부환경에너지종합타운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3명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19일 오후 경찰이 국립과학수사팀을 현장에 투입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하청(상명건설)과 원청(GS건설) 모두 안전관리 규정을 지켰는지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하고 과실이 있다면 모두 형사 입건할 계획이다. 숨진 근로자들은 모두 하청업체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후 대구지방고용노동청안동지청는 사고 현장에 전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특별감독과 안전 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며, 경북도는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유가족 행정지원에 나섰다.
앞서 사고 당일 오후 12시41분경 20m 높이의 데크플레이트(철재 거푸집) 상부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무게를 견디지 못한 거푸집이 무너지면서 근로자 3명이 바닥으로 추락해 모두 숨졌다.
경북북부환경에너지종합타운은 총 사업비 2097억 원을 들여 2016년 착공, 오는 8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었으며, 경북그린에너지센터가 향후 20년간 운영하는 쓰레기 처리 시설이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안동 등 경북북부지역 11개 시·군에서 발생하는 1일 쓰레기(음식물 120톤 포함) 총 510톤을 처리하게 된다.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9일 오전 사고 현장을 찾아 이번 사고를 전형적인 후진적 안전 사고로 규정하고, 지역 내 타 건설현장에 대해 도가 특별 점검에 나서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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