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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소득이 많은 경제활동 가구의 총자산이 20% 넘게 늘어난 것으로 타나났다. 대부분 부동산 자산 증가에 기인했다. 16일 신한은행이 발표한 '2019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총 자산 5억 이상 가구만 20%(1억5891만원) 증가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1억원 미만 가구와 1억~3억원 미만 가구는 3년 연속 감소해 고소득층(8억 9057만원)과 저소득층(9905만원) 간 소득 격차는 9배로 컸다.
총 보유자산은 3억2691만원에서 4억29만원으로 22.5% 올라 3년 연속 상승했지만 상위 20%가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7년 전년대비 자산은 1260만원, 2018년 전년대비 자산은 6088만원 증가했다. 자산 비중은 부동산이 75.9%로 가장 높았고 금융자산 16.8%, 기타자산 7.3% 순이다.
3년간 자산 5억원 이상 가구의 부동산 규모는 1억3418만원 증가했다. 이들의 1년 새 증가액(평균 4995만원)은 부동산 증가액(평균 5007만원)과 비슷하다.
자산 구성 포트폴리오를 보면, 금융자산은 지난해 6723만원으로 3년간 1% 이상 감소했지만 부동산은 지난해 3억386만원으로 2017년 전년대비 0.6%포인트, 2018년 전년대비 1.2%포인트로 증가했다. 기타자산도 지난해 2292만원으로 3년간 각각 0.4%포인트, 0.3%포인트 상승했다.
부채를 보유한 가구의 비율은 지난해 57.2%다. 2016년 72.6%에서 2017년 65.9%로 6.7%포인트 줄어든 데 이어 지난해에는 8.7%포인트 감소했다. 이와 달리 부채 보유 가구의 평균 부채 잔액은 2016년 5011만원에서 2017년 6202만원, 지난해 7249만원으로 해마다 1000만원 이상 증가했다.
2016년 대비로 2018년 부채 보유율 감소폭은 소득 하위 20%가 25.4%포인트로 가장 컸고 부채 잔액 증가액은 소득 상위 20%가 304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부채 잔액 7249만원 기준으로 아파트·주택담보 대출(9169만원)과 전·월세자금 대출(1703만원)이 가계부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부채 보유자의 과반이 아파트·주택담보대출(52.1%·복수응답)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이너스 통장(26.9%), 일반 신용대출(25.2%), 학자금 대출(15.6%), 보험약관 대출(14.2%), 전·월세자금 대출(14.0%)이 있는 이도 많았다.
소득수준별로 보면 저소득층의 부채 잔액은 3145만원, 중·저소득층은 6233만원, 중·고소득층은 8070만원, 고소득층은 1억1182만원으로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부채 잔액이 증가했다. 저소득층과 고소득층 간 차이는 3.6배다. 부동산을 소유한 가구는 부채 잔액이 8923만원으로 미소유 가구(5813만원)의 1.5배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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