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호 국회의원, 박재범 남구청장 등이 부산시의 남구 부산외대 부지 매입을 촉구했다./사진제공=부산시
박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을)이 우암동, 감만동 지역은 지난 20여년간 단 한건의 재개발, 재건축도 성공하지 못한 부산 유일 도심지역이라면서 부산시의 남구 부산외대 캠퍼스 부지 매입을 촉구했다.

박 의원이 16일 부산시의회에서 6여 년간 방치된 부산 남구 부산외대 캠퍼스 부지에 대한 개발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남구 우암부두는 해양산업클러스터에 ‘지식산업센터’, ‘마리나비즈니스센터’, ‘수소선박 R&D센터’ 등의 건립예산이 확보되어 북항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변모할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40여 년간 우암동, 감만동 지역의 실물경제를 지탱해 왔던 부산외대 캠퍼스를 대체할 폭발력 있는 중심축이 없어 지역주민들은 캠퍼스의 조속한 공공개발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 박 의원은 “우암동, 감만동 지역은 부산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컨테이너 항만으로 인해 불편과 고통만 견뎌 온 지역”이라며 “지난 40년간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던 부산외국어대학교를 대신할 새로운 경제발전 촉매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부산외대 개발방향이 서야 우암동, 감만동 지역이 이사 가도 되는 지역, 장사 시작해도 되는 지역으로 변모할 수 있다”며 “부산시의 조속한 캠퍼스 개발 대책 확정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박 의원에 의하면 부산외대 이전 이후 지역주민들이 저임 부산시장께 공공개발 요청을 수없이 했지만, 종합적인 도시계획이 필요하다는 말뿐 그 어떤 대책도 발표되지 않았다.

박 의원은 “그러나 갑자기 지난 부산시장 선거직전인 2018년 4월 부산시는 부산외대 부지 부산시 매입안이 졸속으로 발표됐다. 하지만 부산시 인수위원장을 맡으면서 확인해본 결과 부산외대 측과 구체적인 협상도 없이 발표한 빈껍데기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이제는 어떤 방식으로든지 부산시가 매입해야 한다”면서 “1년동안 부산시와 충분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오는 6월 부산시장 취임 1주년이 되기 전에 오거돈 부산시장 현장 방문과 더불어 우암동 부산외대 캠퍼스 개발방향을 확정해 줄 것”을 부산시에 요청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재호 의원, 박재범 남구청장, 이용형 부산시의원, 이병준 남구 구의원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