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석방. 워마드. /사진=SBS '고현준의 뉴스딱' 방송 화면 캡처

급진 여성주의 커뮤니티 워마드가 뉴욕 타임스퀘어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석방하라는 주장을 암시하는 광고를 내걸었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 종합정보에 따르면 워마드는 지난 3~4일쯤 뉴욕 타임스퀘어에 이 같은 광고를 게시한 것으로 보인다.

워마드 로고가 박힌 해당 광고에는 ‘RELEASE THE TRUTH’(진실을 석방하라)라는 문구와 함께 박 전 대통령의 실루엣이 실려 있다.


광고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으로 보이는 한 워마드 회원은 지난 4일 워마드 게시판에 "타임스퀘어 광고회사, 빌보드 등 40곳 넘게 컨택했다"며 "성공적으로 마쳤으니 이제 타임스퀘어 걱정 안 하고 푹 자라"라고 성공을 자축하는 듯한 글을 게시했다. 게시판에 따르면 해당 광고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부터 관련 논의와 모금활동을 시작해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워마드의 ‘박근혜 석방’ 광고는 평소 이들의 성향과 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급진 여성주의를 표방하는 워마드는 생물학적 여성이라는 이유로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더이상 페미니스트 단체가 아니다”, “워마드는 여성주의 단체가 아니라 여성주의의 탈을 쓴 반사회적 집단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