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BIEN) 공동설립자이자 영국 시민소득트러스트 의장인 애니 밀러(Annie Miller)씨 / 사진제공=경기도

애니 밀러(Annie Miller)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BIEN) 공동창립자이자 영국 시민소득트러스트 의장이 "경기도의 기본소득정책이 동아시아 국가들의 현재와 미래의 문제에 있어서 한국의 해결방법을 모델로 삼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애니 밀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지난 4월 29,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던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당시 환대에 대해 "대한민국에 기본 소득 정책이 성공적으로 실현되도록 기원합니다"는 메세지를 담은 감사편지를 보내온 것으로 8일 알려졌다.

그는 감사편지를 통해 "지혜, 열정, 진실 그리고 용기를 바탕으로 한 지사님의 비전과 리더십을 존경한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정의, 평화와 복지라는 목표를 구현하려는 의지를 가진 지사님이 있는 경기도는 행운아라고 생각한다"고 덕담을 전했다.


이어 "수십년 동안 기본소득을 지지해왔지만 지금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다. 기본소득의 컨셉 및 예상 성과를 논의하고, 기본소득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의 기본소득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기본 소득 커뮤티니 전문가들과도 인연을 맺게 되었고 앞으로도 이런 협력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애니 밀러는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기조연설을 통해 정의·공정·평화·자유·복지 등의 가치가 존중되는 사회 건설을 위한 기본소득 도입의 필요성과 기본소득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 그는 "기본소득의 비용이 중요한 게 아니라 재분배 효과와 영향이 중요하다"며 "기후변화, 세계화, 금융위기 그 밖에 많은 전 지구적 문제에 직면해있고 이것이 불평등 심화로 이어지고 있다. 기본소득은 이런 문제점들을 많이 해결해주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