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김양. /사진=MBC 방송캡처

가수 김양이 힘들었던 무명시기를 돌아봤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가수 김양이 출연했다.
이날 김양은 12년 전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게 된 이유를 밝히며 "3년간 고시원에 살았다. 1평 반 정도 되는 공간이었다. TV 밑에 무릎 밑이 들어가는 구조여서 어떻게 살아야 하나 했다”고 말했다.

러면서 “앨범 여러 개를 실패한 뒤 약 10년간의 공백기를 겪었다. 이전에는 트로트 프로그램에 정말 많이 나왔고, 심지어 예능 프로그램에도 많이 나갔다. 회사에서 무대에 세워주니까 다들 그렇게 하는 건지 알았다. 이후 오빠랑 둘이서 하면서, ‘이런 무대들이 정말 힘들게 얻어지는 거구나’를 절실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김양은 2008년 ‘우지마라’로 히트를 치며 트로트계 샛별로 떠올랐지만, 이후 낸 앨범들은 모두 실패를 맛봐야만 했다. 김양은 “‘너 요즘 왜 이렇게 안 나오니?’라는 말이 진짜 듣기 싫었어요. 제가 안 나오고 싶어서 안 나오는 게 아닌데. 한 달에 3~40만 원으로 살았거든요”라며 힘들었던 긴 공백기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김양은 “예전에 도전해서 노래 많이 부르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제가 세 번 우승했거든요. 그러면 황금 열쇠 한 냥을 주는데 진짜 수중에 만 원, 2만 원 밖에 안 남았을 때 그 금을 팔기도 했어요”라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