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이재명 지사와 공무원들이 '공감 소통의 날'에서 "일회용품 아웃, 굿바이~"를 외치고 있다. / 사진제공=경기도
이재명 지사가 4일 경기도청 신관 제1회의실에서 열린 '6월 공감 소통의날' 기념식에서 "일회용품 아웃, 굿바이~"를 외쳤다.
이 지사는 시상식을 마치고 인사말에서 "특히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임해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텀블러를 들고 '일회용품 아웃, 굿바이'를 외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요즘 해안가에 큰 물고기들 떠내려 오는 경우가 많이 있다. 위 속에 폐플라스틱이 가득 들어있다고 한다"며 "얼마 전에는 참치에 중금속이 많다는 얘기도 있었다. 결국은 우리 사람들이 쓰다버린 폐기물로 동물들이 죽어가고 있는데, 그 다음에는 과연 어떻게 될까. 잔인한 상상을 해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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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심지어 깊은 심해에도 폐플라스틱이 가라앉아 있었다"며 "사람들의 손이 닿지 못하는 깊은 심해에 잠수사들이 들어가 보면 페트병이 가라앉아 있다는 얘기도 있어 가슴 아픈 일"이라고 아쉬워했다.
그런면서 "지구는 유한하고 후손들이 같이 살아가야할 공간인데 너무 빠르게, 많이 망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거창하게 공익적 관점에서 얘기할 수도 있지만 우리와 우리 후손들의 삶을 위해서 한번쯤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어제 간부회의 때도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공적 역할을 잘 해야겠다"며 "개인들은 편하게 자기들의 삶을 꾸려가고 싶어 하고, 일회용품을 만드는 사람들은 그것을 통해 돈을 벌고 싶은 것이라 그들을 비난할 수는 없지만, 결국 통제·조정·규제를 업으로 하는 우리 같은 공직자들, 국민들로부터 권한을 위임 받은 공직자들이 해야 할 몫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일회용품 사용도 우리가 먼저 솔선수범해 절제하고, 도민들에게 모범이 되어야겠다"며 "불편하겠지만 잘 적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