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4만5178가구를 지역별로 분석해보면 ▲경기도 1만9310가구 ▲지방 1만8046가구 ▲서울 6936가구 ▲인천 886가구 순이다.
이런 상황에 경기도 미분양은 지난해 말 4968가구에서 올 4월 기준 7048가구로 증가했다. 미분양이 증가하는 와중에도 신규 아파트 공급이 계속 이뤄지는 것이다. 미분양 중 2613가구는 입주 후에도 주인을 못 찾은 '준공 후 미분양'이다.
특히 2000년대 개발한 2기신도시 파주 운정과 인천 검단의 경우 입주 물량이 많은 데다 인근 3기신도시가 개발될 예정이라 미분양이 더욱 증가할 위험이 높다.
/사진=머니투데이
주택사업자의 체감 경기지표인 '입주경기 실사지수'(HOSI)를 보면 경기도는 이달 76.5로 지난달 85.1 대비 9포인트 가까이 급락했다. HOSI가 낮을수록 부정적 전망이 많다는 뜻이다.
김덕례 주산연 주택정책연구실장은 "전국적으로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경기도에 많은 물량이 집중돼 사업자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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