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사진=뉴스1
김호철 대구고검장(52·사법연수원 10기)이 사의를 표명했다.
25일 검찰 등에 따르면 김 고검장은 이날 검찰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에 사직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제 25년여간의 검찰생활을 마무리하려 한다”며 “지금 검찰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구성원들이 마음을 모아 역경을 헤쳐온 검찰의 저력을 알기에 지금의 어려움도 잘 극복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작성했다.
이어 “아무쪼록 어려울 때일수록 검찰 구성원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일치단결해 나라와 조직을 위해 헌신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검찰조직을 떠나더라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검찰과 검찰 가족 여러분들을 성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고검장은 법무부 형사법제과장,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법무부 인권정책과장, 대검 연구관, 형사정책단장, 인천지검 2차장검사 이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 대구고검 차장검사를 거쳐 춘천지검장과 법무부 법무실장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10년 검찰총장 직속 대검 형사정책단장으로 근무하면서 사법개혁논의 과정에서 검찰측 입장을 관철하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김 고검장은 이번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의 검찰총장 후보 심사대상 8명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송인택 울산지검장(56·21기),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54·19기)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59·23기)의 검찰총장 후보 지명 이후 사의를 표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