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동 붕괴사고 현장. /사진=뉴시스
경찰이 4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서초구 잠원동 붕괴사고와 관련해 철거 및 감리업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0일 "사건 전담팀에서 오전 10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라면서 "향후 확보된 압수물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철저히 규명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2시23분쯤 잠원동의 지상 5층 건물을 철거하던 중 잔여물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려 인접 도로를 지나던 차량 3대를 덮쳤다.
이로 인해 예비신부 이모씨(여‧29)가 사망했고 예비신랑 황모씨(남‧31)가 중상, 60대 여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강력팀, 지능팀이 포함된 사고전담팀을 구성, 공사 관련자 등 13명을 조사했다. 이 중 건축주, 감리업체, 철거업체 관계자 등 7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지난 9일 "잠원동 건물이 붕괴되기 전날인 3일 해당 건물 3층이 이미 붕괴되고 있었다고 철거 관계자가 현장 소장에게 보고한 내용을 확인했다"며 "철거 관계자가 (현장책임자에게) 보고한 것이 어디까지 보고가 됐고 또 조치가 어디까지 됐는지 추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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