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재)부산문화회관은 3억원의 사업비로 오는 12월26일부터 31일까지 ‘부산 신진예술인페스티벌(가칭)’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예술인 스타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첫 축제는 부산지역의 참신하고 혁신적인 신진예술가의 공연예술작품들을 공모를 통해 선정해 그들에게 발표무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문화회관 측은 기존의 신진예술인 지원 시스템과는 차별성을 둔다는 방침이다. 우선 공정성이다. 지역의 다양한 문화정책 전문가, 문화기획자, 축제기획자, 평론가 등 13인의 현장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축제 운영위원회’를 최근 구성했다. 또한 심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위원’과 ‘심사위원’을 철저히 분리 운영할 방침이다.


또 매년 정기적으로 축제를 개최해 지속성을 확보하며 이벤트 및 부대행사를 강화시켜 청년, 신진예술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주목도 높은 개막 공연과 함께 지역예술계의 현안에 대한 포럼 개최와 함께 다양한 공간에서 부대행사도 곁들인다.

평가 방식 역시 실험성과 혁신성에 높은 가산점을 주는 데 방점을 찍었다. 또 일회성 공연이 아닌, 지속적인 발표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 작품은 (재)부산문화회관의 시즌프로그램에 편성하고, 서울아트마켓 홍보부스 운영과 같은 국내외 홍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초청작 선정공모기간은 지난 11일부터 8월11일까지(약 5주간)이며 총 10여편의 공연예술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초청작으로 선정이 되면 작품비용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이 되며, 부산문화회관과 부산시민회관 자체 공연장에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공모 자격요건은 ▲만39세 이하의 부산거주 예술단체 혹은 프로젝트 ▲초연, 재연(단체, 작품, 프로젝트 등) 작품 ▲개인보다는 단체나 프로젝트 중심의 공연예술 전 장르(연극, 무용, 음악, 다원)이다.

부산문화회관은 챔버페스티벌, 부산시향의 협연자 공모, 마티네 콘서트, 오페라 제작 등을 통해 많은 음악분야 신진예술인들을 발굴하고 있는 점과 향후 오페라 하우스, 국제아트센터 콘서트홀 건립 이후 부산문화회관의 지형 변화를 고려하여 음악 장르는 기악, 성악보다는 극음악 중심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부산문화회관 이용관 대표는 “지역의 잠재력 있는 신진예술인들의 공연예술 작품을 발굴해 ‘Made in Busan’ 레퍼토리를 확보하고 부산예술인 스타를 육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축제 자체도 극예술(음악극, 무용극 포함) 및 다원예술 중심의 특성화를 통해 부산의 대표적 예술축제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