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한화 선발투수로 나선 임준섭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와의 프로야구 2019 KBO리그 주중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며 한숨 돌렸다. 8연패를 끊은 것은 물론 지난 6월 초 이후 첫 연승을 가져왔다.
선발 투수들의 호투가 컸다. KT와의 3연전에 각각 선발 출전한 워윅 서폴드, 임준섭, 채드 벨은 모두 퀄리티스타트(QS, 선발 등판 투수가 6이닝 이상 공을 던져 3자책점 이하로 막는 것)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 투수가 QS를 기록한 건 지난달 18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가 마지막이었다.
먼저 서폴드가 지난달 30일 KT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 출전해 7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 5탈삼진 3자책점의 호투를 펼쳤다. 비록 팀은 3대 2로 졌지만 서폴드의 호투로 한화는 삼성 라이온즈와 가진 이전 시리즈에서의 무기력함을 탈피하는데 성공했다.
이어서 대체 선발로 출전한 임준섭이 6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자책점의 깜짝 활약으로 팀의 5대 2 승리를 이끌었다. 마지막 경기에 나선 채드 벨도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에 실점 없이 완벽 투구로 한화의 3대 1 승리에 일조했다.
선발진이 힘을 내자 불펜도 단단함을 보여줬다. 전반기 부진했던 이태양, 안영명은 각각 2경기씩 출전해 무실점을 기록했다. 정우람도 두 번째 날 아웃카운트 5개를 잡은 것을 비롯해 출전한 2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가져갔다.
한화는 오는 3일부터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 기아 타이거즈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연속해서 만난다. 15~16일에는 최하위 탈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전이 기다리고 있다. 한화 선발진이 까다로운 팀들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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