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MY CAR)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1사 만루 상황에 키움의 타자 박동원(오른쪽)이 삼진아웃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경기 도중 심판에게 욕설을 하고 퇴장당한 키움 히어로즈의 박동원을 두고 상벌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KBO 관계자는 2일 "상벌위원회는 관련 사안이 일어난 지 5일 이내 개최돼야 한다. 조속한 시일 내에 개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원은 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5회 초 퇴장 명령을 받았다.


5-2로 앞선 5회 초 1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박동원은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LG의 불펜 투수 임찬규의 5구째 볼을 지켜봤다.

당시 박동원은 볼을 확신한 듯 했으나 윤태수 심판은 스트라이크 아웃을 선언했다. 허탈한 듯 방망이를 흔든 박동원은 곧바로 더그아웃으로 향했으나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욕설을 했다. 이에 윤태수 심판은 곧바로 퇴장 명령을 내렸다. 중계방송에는 덕아웃으로 돌아간 박동원이 복도에 놓여 있던 정수기를 발로 걷어차는 장면까지 포착됐다.

KBO 규정에는 선수가 심판 판정 불복, 폭행, 폭언 등으로 구장질서를 어지럽힐 경우 제재를 가하도록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