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 <머니S> 주관으로 '제13회 머니톡콘서트'가 열린 가운데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가 '금융규제와 강남 재테크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장동규 기자

“1980년대 말과 같은 전세난이 다가오고 있다.”
제13회 머니톡콘서트 두번째 강연자로 나선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는 “올해까지는 크게 드러나지 않겠지만 내년부터 완연하게 느끼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월세 상한제 등 규제가 전세가격 상승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머니투데이 재테크전문 경제주간지 <머니S>는 5일 오후 2시30분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 ‘글로벌 금융과 부동산 재테크 전략’을 주제로 한 제13회 머니톡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 곽 대표는 ‘지금 사야할 아파트’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미중무역분쟁, 일본 규제 등 외부적 문제들이 부각되면서 최근 부동산 상승장을 가져오고 있다. 곽 대표는 이번 상승장의 루저(loser·패배자)와 위너(winner·승리자)로 나눠 설명했다. 곽 대표가 정의한 상승장의 승리자는 ▲일자리 늘어나는 지역 ▲입주물량이 줄어들 지역 등으로 꼽았다. 곽 대표는 “부동산 방송에 나오는 말을 그대로 믿고 따르면 안 된다”며 “일자리가 늘어나는 지역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은 좋은 자세”라고 강조했다.

곽 대표는 앞으로 10년간 예상되는 부동산 시장 트렌드로 몇가지를 꼽았다. ▲중대형 아파트의 희소가치 부각 ▲서울 수도권 아파트 가격 평준화 ▲신도시 부활 ▲지방·수도권 집값 양극화 현상 ▲지하상권의 부상 ▲리모델링과 인테리어시장의 확대 등이다.

곽 대표는 부동산 규제가 강화된다면 다세대보다는 중대형 아파트 전망이 좋다고 평가했다. 그는 “세금 규제에 따른 소위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1990년대 이후에 지은 아파트 입주가 30년차로 들어서면서 리모델링이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곽 대표는 ‘지금 사야할 아파트’에 대해 “구체적으로 꼽을 수는 없지만 일자리가 많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투자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