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가 유력한 폴 포그바(왼쪽). /사진=로이터

폴 포그바를 향한 레알 마드리드의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포그바의 ‘드림 클럽’ 발언 이후 꾸준히 연결된 레알은 지네딘 지단 감독이 공개적으로 영입 의사를 밝히는 등 그를 품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맨유 측은 당장 포그바를 팔 생각이 없다. 설령 그를 넘긴다 하더라도 최소 1억5000만파운드(약 2224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한 상태다. 이미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돈을 지출한 레알은 포그바의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포그바는 맨유와 프리시즌 일정을 치르면서 그의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역시 포그바를 설득해 그와 계속해서 함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이적시장 마감도 3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포그바의 갑작스런 이적은 쉽지 않은 상태다.


프리시즌 내내 문제점을 드러낸 레알은 다시 한번 포그바를 영입하기 위해 맨유에 스왑딜을 문의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레알은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포함해 2760만파운드(약 409억원)의 현금을 맨유 측에 제시했다. 그러나 맨유는 기대치에 한참 부족한 레알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스카이스포츠’ 역시 6일(한국시간) “이건 터무니없는 제안이다. 맨유도 이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았을 것이다. 레알의 제안에 맨유는 웃어넘겼을 것이다”며 레알의 제안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체는 “레알이 하메스와 약 3000만파운드(약 444억원)를 제안한 것은 그들이 포그바를 살 수 없다는 상황을 말해주고 있다. 그들은 이미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총 2억5000만파운드(약 3702억원)를 사용했다. 레알이 포그바를 영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가레스 베일을 파는 것뿐이다”며 포그바의 레알행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