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한별 기자
오늘(8일)은 절기상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立秋)다. 그러나 입추가 무색하게 서울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에 폭염이 이어지겠다.
입추는 24절기 중 13번째 절기에 속한다. 한국민족대백과사전에 따르면 입추는 대서(大暑)와 처서(處暑) 사이에 들어 있으며,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린다. 이날부터 입동(立冬) 전까지를 가을이라고 한다. 그리고 입추는 가을 준비를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절기의 의미와는 다르게 이날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통상 여름 더위는 삼복(三伏) 중 마지막인 말복이 지나야 물러가는 경우가 많다. 말복은 절기상으로 가장 더운 날로 올해 말복은 입추 3일 뒤인 오는 11일이다.
한편 이날 전국의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가운데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전국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춘천 33도 ▲대전 33도 ▲대구 35도 ▲전주 33도 ▲광주 34도 ▲부산 31도 ▲제주 33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밤사이에도 열대야(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가 이어져 무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