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가 9일 오전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리는 3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배우 최민수가 자신의 보복운전 혐의 재판에 출석해 "좋지 않은 일에 쓸데없이 시간을 소비하는 모습을 보여드려 송구하다"고 말했다.
최민수는 9일 오전 9시50분쯤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최연미 판사 심리로 열린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모욕 혐의 3차 공판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부인은 있는 걸 거짓말 하는 것이다. (혐의)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반인으로서는 흔한 일일 수 있는데 제 직업적인 부분 때문에 크게 부각된 것 같다"며 "(법정 다툼이) 아주 깔끔히 정리돼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최민수는 지난해 9월17일 낮 12시53분쯤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보복운전을 하고 상대 운전자에게 욕설을 한 혐의로 지난 1월 불구속 기소됐다. 최민수는 피해차량이 비정상적인 운전으로 차량을 한 차례 가로막아 사고가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3차 공판에서는 사건 당시 상대 운전자인 최모씨와 사건 수사 담당 경찰관 등에 대한 증인 심문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