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시신 피의자 장대호. /사진=JTBC 방송캡처
경기 고양경찰서는 일산 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장대호를 오늘(21일) 오후 2시에 불러 보강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된 만큼 고양경찰서로 이송할 때 장대호의 얼굴을 모자와 마스크로 가리지 않을 방침이다.
앞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의를 열어 장대호의 얼굴과 이름·나이·결혼 여부(미혼), 성별(남자)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범죄 수법이 잔인하고 증거가 충분하며 국민 알권리 존중 및 강력범죄 예방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장씨는 지난 8일 서울 구로구의 자신이 종업원으로 일하던 모텔에서 모텔 투숙객 A씨(32)를 둔기로 잔인하게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대호는 한강에서 A씨의 시신이 발견돼 신원이 확인되는 등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 17일 새벽에 자수했다. 그러나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온 후 취재진 앞에서 피해자를 향해 "다음 생에에 또 그러면 또 죽는다"고 막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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