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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3년물 금리가 상승 기조를 타다 11일 만에 1.2%대로 다시 내려갔다.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결정에 한국은행 역시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란 전망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금리인하 가능성 지속에 무게를 두지만 글로벌경기 회복으로 금리인하 국면이 마무리될 경우 내년 상반기 반등 여지도 충분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1.297%로 지난달 16일(1.348%) 이후 11일 만에 1.3%선을 내줬다.
3년물 금리는 증시 폭락장이던 8월 중순 1%선까지 내려갔지만 9월 증시 반등과 함께 다시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경기 하방리스크가 다시 확산되고 오는 16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 결정이 유력한 시나리오로 거론되자 다시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다.
한은은 지난 7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종전보다 0.3%포인트 낮췄다. 하지만 이주열 한은 총재가 지난달말 경제성장률(2.2%) 달성이 쉽지 않다는 발언에 시장에서는 이달 금통위에서 금리인하가 유력한 것으로 해석했다. 한은이 금리인하를 결정해 기준금리가 1.25%로 책정되면 이는 역대 최저치다.
자료: 한국거래소 / 단위: %
현재 글로벌 금리는 제로금리 시대에 접어든 상태다. 9월 이후 전세계 마이너스금리 국채 규모는 15조달러에 육박한다. 유럽과 일본은 마이너스금리 정책을 시행하고 있고 지난해 금리인상 기조를 보였던 미국도 올 들어선 비둘기파적 금리정책을 펴고 있다.
앞으로 국내 채권금리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하락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지만 글로벌 경기 반등 및 미국 등 금리인하 정책 종료 등 반등 여지도 존재하는 의견이 제시된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앞으로 금리인하 마무리와 함께 채권금리도 소순환 측면의 반등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미국 채권시장은 앞으로 1~2회(0.25~0.50%p) 추가 인하를 예상하고 국내 채권시장은 2~3회(0.50~0.75%) 인하를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내 채권시장의 경우 내년 경기부양을 위한 슈퍼예산 편성으로 적자국채 발행이 크게 늘어나 수급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금리인하 마무리에 따른 글로벌 채권금리 반등국면에서 채권금리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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