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지난 6월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경기연구원과 민주연구원의 공동연구협약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사진=뉴스1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친문-비문 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29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과 김경수 경남지사, 이재명 경기지사가 전날 밤 경기도 수원 모처에서 3시간가량 저녁을 함께했다.
이날 회동은 양 원장이 제안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후보로 이 지사와 경쟁했던 전해철 민주당 의원도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일정이 길어지면서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 사람이 따로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세 사람은 만찬 회동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른바 '친문'(親文)과 '비문'(非文) 지지자들 간의 통합과 단결을 위해 애쓰자고 의견을 모았다. 정치권에서 김 지사는 친문의 핵심으로, 이 지사는 비문을 대표하는 인사로 분류된다.
아울러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두 사람에 대한 위로의 말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만남은 총선을 앞두고 당내 미묘한 갈등이 불거질 수 있는 상황에서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여 '원팀'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여권 관계자도 "지금도 여전히 서로 불편한 관계일 것'이라는 오해를 확실히 불식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며친문과 비문의 갈등·대립을 봉합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고 분석했다.
양 원장은 앞서 지난 6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정책연구원과의 정책협약식에서, 김 지사와 이 지사를 따로 만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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