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쾌청한 날씨 속에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도내해가 한눈에 들어오고 있다. 가까이 고도와 서도를 잇는 삼호교, 멀리는 동도와 서도를 잇는 거문대교가 보인다. 동도와 서도, 고도 등 세섬으로 이뤄진 거문도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한다. 거문도의 도내해는 먼바다에 있음에도 세섬 사이에 있어 파도가 매우 잔잔해 천혜의 내항 역할을 한다.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에 영국과 일본이 각각 거문도를 점령한 까닭도 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