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C조 4차전 아탈란타전을 앞둔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로이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순항 중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대회 4연승에 도전한다. 아탈란타 원정을 떠나는 가운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력을 다해 최대한 빨리 토너먼트 조기 진출을 확정 짓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맨시티는 아탈란타를 상대로 오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C조 4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아탈란타의 홈 구장인 아틀레티 아주리 디 이탈리아가 UEFA 측의 규정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이번 경기는 AC 밀란과 인테르의 공동 홈 경기장인 산 시로에서 치러진다.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오른 아탈란타는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3경기까지 진행된 현재 아탈란타는 3전 전패를 당했다. 특히 지난 맨시티와의 3차전에서는 5-1 참패를 당했다.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지 못한다면 16강 진출은 사실상 어렵다.


그러나 4차전 상대이자 ‘잉글랜드 챔피언’인 맨시티는 아탈란타에 있어 매우 버거운 상대다.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치른 최근 12경기 동안 10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마지막 패배는 지난 4월 토트넘 홋스퍼와의 8강 1차전이었다.

한편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이어 오는 주말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리버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승점 6점이 뒤처진 만큼 맨시티 입장에서는 승리가 필요하다. 지난 시즌에도 21라운드 맞대결에서 명승부 끝에 승리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먼저 아탈란타전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만약 맨시티가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하고 디나모 자그레브와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무승부에 그친다면 맨시티는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조 1위 진출을 확정짓는다.


현지 매체 ‘BBC’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가능한 빨리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짓고 싶다. 로테이션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렇지 못하더라도 샤흐타르와 자그레브와의 경기가 남아있다”면서 조기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상대팀인 아탈란타를 향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는 “지난 3차전에서 3-1이 되기 전까지 매우 팽팽했다. 우리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준비해왔다. 원정에서 열리는 유럽대항전 경기는 언제나 힘들다는 것도 알고 있다”며 방심하지 않겠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