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가 임박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사진=로이터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차기 행선지가 정해지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과 에버튼의 공식 발표만을 남겨둔 상태로 보인다. 
19일 현지 매체 ‘미러’는 “안첼로티 감독은 24시간 내에 에버튼에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며 안첼로티 감독이 오는 21일 아스날전부터 에버튼의 홈구장인 구디슨 파크에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같은날 ‘스카이스포츠’ 역시 “안첼로티 감독은 아스날전이 열리는 경기장에서 모습을 비출 것으로 보인다. 그의 부임 소식은 다음주 월요일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던컨 퍼거슨 임시 감독은 아스날전까지 현재 맡고 있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라며 안첼로티 감독의 부임을 기정사실화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 나폴리에서 명성에 걸맞지 않은 성적을 남겼으나 현존 최고의 커리어를 지닌 지도자 중 한명이다. AC밀란과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던 안첼로티 감독은 첼시에서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와 FA컵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이번 시즌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에버튼 역시도 그에 걸맞은 대우를 약속했다. ‘미러’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계약기간 3년 6개월에 연봉 1150만파운드(175억원)를 내용으로 에버튼과 합의했다. 파하드 모시리 에버튼 구단주는 안첼로티 감독이 에버튼을 살릴 수 있으며 이를 해낼 수 있는 증명된 기록을 지닌 인물이라고 믿고 있다.

1150만파운드는 EPL 내에서도 3위에 해당하는 최고 수준의 연봉이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2000만파운드)과  조제 무리뉴(1500만파운드) 감독에 이어 리그 내 세번째로 많은 액수다. 그만큼 에버튼이 안첼로티 감독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