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돼지고기가 진열돼 있다./사진=머니투데이
소비자심리가 넉 달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2월 소비자동향조사'를 보면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4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CCSI는 소비자들이 경기를 어떻게 체감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2003~2018년 장기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삼아 산출된다. 이 수치가 100을 웃돌면 장기평균보다 소비자심리가 긍정적임을 의미한다.
CCSI는 4개월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게 됐다. CCSI는 올해 9월부터 오름세로 전환한 뒤 지난 11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금리수준전망CSI(91)은 5포인트 올랐다. 임금수준전망CSI(117)은 변동이 없었다. 물가인식 역시 1.8%, 기대인플레이션율도 1.7%로 같은 수준을 이어갔다.
지난 7월 낙관적으로 전환된 주택가격전망CSI는 전달보다 0.05%포인트 오른 12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128) 이후 1년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주택가격전망CSI는 지난 4월(87) 전월대비 4%포인트, 5월(93) 6%포인트, 6월(97) 4%포인트, 7월(106) 9%포인트, 8월(107) 1%포인트, 9월(109) 2%포인트, 10월(115) 6%포인트, 11월(120) 5%포인트씩 꾸준히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미·중 무역분쟁 기대감 등으로 소비심리가 상승한 가운데 이달 소비자심리에 큰 영향을 미친 미중무역분쟁·12월 16일 부동산대책이 12월 수치에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에 보합을 기록한 것으로 보이고 다음달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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