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사장은 이날 새벽 자신의 팬카페에 이 같은 글을 올렸다. 그는 “세월호와 촛불, 미투, 조국 정국까지 나로서는 그동안 주장해왔던 저널리즘의 두 가지 목적, 인본주의와 민주주의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했는데 평가는 엇갈리기 마련”이라고 적었다.
JTBC ‘뉴스룸’은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슈가 불거졌을 당시 조 전 장관 지지자들로부터 ‘편파 방송’이라는 원성을 샀다. 또 9월 서초동 검찰개혁 촛불집회를 생중계하던 ‘뉴스룸’ 화면에는 ‘돌아오라 손석희’라는 팻말이 등장하기도 했다.
손 사장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직책(대표이사 사장)에 따른 일들은 계속하고 있지만, 나 같은 방송장이는 방송을 떠나면 사실은 은퇴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거취를 어떻게 할 것인가는 제가 풀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는 글도 올렸다.
손 사장은 지난 2일 ‘뉴스룸’ 신년 토론 진행을 끝으로 6년 4개월 만에 주중 앵커 자리에서 물러났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