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들이 주식·채권 발행 등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이 175조원을 기록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지난해 기업들이 주식·채권 발행 등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이 175조원에 달했다. 2018년보다 5조원가량 늘었으며 주식 발행규모는 줄고 채권 발행규모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28일 금융감독원 ‘2019년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들은 은행대출이 아니라 주식과 채권발행 등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전년대비 5조6857억원(3.3%) 증가한 총 175조4999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주식 발행규모는 156건·5조3172억원으로 전년대비 40.2%(14건·3조5787억원) 줄었다. 기업공개(IPO)는 102건·2조4677억원으로 전년대비 6.6%(7건·1528억원) 늘었다. 반면 유상증자는 54건·2조8495억원으로 같은기간 56.7%(21건·3조7315억원)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170조1827억원으로 전년대비 5.8%(9조2644억원) 증가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은 461건·45조306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7.1%(91건·9조6472억원) 늘었다. 일반회사채 회사별 발행규모는 ▲포스코(1조5000억원) ▲한국중부발전(1조5000억원) ▲LG유플러스(1조4900억원) ▲SK(1조2000억원) ▲SK텔레콤(1조2000억원) ▲KT(1조1000억원) ▲현대제철(1조1000억원) ▲LG화학(1조원) ▲SK에너지(1조원) ▲SK하이닉스(9800억원) 등이다.

금융채는 1933건·109조9029억원으로 전년대비 0.7%(28건·7730억원) 소폭 증가했다. 금융채 회사별 발행규모는 ▲신한은행(16조1751억원) ▲하나은행(7조2352억원) ▲우리은행(6조4933억원) ▲현대캐피탈(5조1950억원) ▲신한카드(4조1700억원) ▲KB국민카드(3조8600억원) ▲KB캐피탈(3조3000억원) ▲현대카드(2조8050억원) 등이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940건·14조9736억원으로 전년대비 7.2%(9건·1조1558억원) 감소했으며 단기자금 기업어음(CP), 전단채 발행실적은 총 1512조65억원으로 전년대비 2.8%(40조7910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