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외교부는 "향후 상황 변화가 생길 경우에 대비해 비공식적으로 임시 항공편 이용 관련 수요 조사를 진행했다"며 "향후 임시 항공편을 추가 운용 시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중국인 가족에 대한 귀국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외교부는 "현재로서는 3차 임시 항공편 투입 여부 및 구체 계획 등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9일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어 전세기 투입 문제를 논의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달 31일과 이달 1일 임시 항공편 2대를 투입해 우한 지역의 유학생과 재외국민 701명을 국내로 이송했다. 하지만 한국 국민의 가족이라도 중국 국적자는 탑승할 수 없었다. 현재 우한과 후베이성 일대에 남아 있는 한국 교민과 가족은 200여명으로 추정된다.
한편 일본의 경우 지난 6일 4차 전세기를 우한 지역에 투입했는데 이 전세기엔 일본인과 중국 국적 배우자, 자녀 등 198명이 탑승했다. 일본은 인도적 관점에서 중국 국적자들이 전세기에 탑승할 수 있도록 중국 측과 협의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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