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이날 공장문을 닫는다. 중국 자동차부품공장 가동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를 비롯한 국내 자동차 업계는 배선 뭉치로 불리는 ‘와이어링 하니스’ 재고 소진으로 지난주부터 생산량 조정에 들어갔다.
와이어링 하니스는 자동차 조립 초기, 차량 바닥에 혈관처럼 깔리는 것으로 차종·모델에 따라 종류가 달라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재고를 대량 확보하지 않는다. 기아차는 이번 주 생산량 조정을 통해 공장을 가동하기로 했다.
다만 11일엔 팰리세이드와 GV80를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 2공장과 K시리즈 등을 만드는 기아차 화성공장이 작업을 재개하고 12일에는 다른 공장들도 문을 열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와이어링 하니스를 생산하는 경신의 산둥성 칭다오 공장이 지난 6일부터 가동을 시작하면서 조만간 국내 완성차업체들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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