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의령 농산물 유통기업 '토요애유통'을 둘러싼 각종 비리 의혹과 관련해 지난 5일 오영호·이선두 전·현직 경남 의령군수의 집무실과 자택, 농장 등을 전격 압수수색한데 이어 지난 9일 오 전 군수와 토요애유통㈜ A전 대표를 불러 대질심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일 전·현직 군수의 집무실과 자택, 농장 등을 압수수색한 당일 오후 오영호 전 군수를 소환해 이선두 군수와의 공모한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경찰은 이날 오 전 군수가 일부 혐의를 부인하자 토요애유통 A전 대표를 불러 대질심문한 것이다.
오 전 군수는 A전 대표와의 대질심문에서 공금횡령을 지시한 것이 아니고 돈을 빌렸다는 취지로 진술했지만 A전 대표는 오 전 군수가 지시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군수는 또 수사과정에서 A전 대표가 업자로부터 건네받은 6000만원을 이선두 군수에게 자신의 수행비서를 시켜 전달했다고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한 관계자는 “오 전 군수가 빌린 돈이라고 우기지만 경찰수사에서 모든 것이 명명백백하게 다 드러날 것이다”고 했다.
이 군수는 경찰의 소환요청에 군정을 핑계로 출석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군수는 군정 일정으로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이장과의 공감대화’에 나서 지역을 둘러보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참석한 이장 등에게 오 전 군수의 문제이지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해명하며 일절 자신과는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수사중인 사안이어서 정확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 오 전 군수와 이 군수도 이와 관련해 일절 언론접촉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참석한 이장 등에게 오 전 군수의 문제이지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해명하며 일절 자신과는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수사중인 사안이어서 정확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 오 전 군수와 이 군수도 이와 관련해 일절 언론접촉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 전 군수는 앞서 지난해 12월께 직권남용, 협박교사 등의 혐의로 창원지검 마산지청으로부터 불구속 기소돼 현재 재판중이다.
또 이선두 군수는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기부행위 제한 금지규정 위반, 허위사실 공표 등을 위반한 혐의로 지난해 1·2심에서 모두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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