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비만치료제 벨빅정과 벨빅XR정의 임상시험 평가과정에서 암 발생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개발사인 에자이도 벨빅의 허가를 자발적으로 철회하기로 했다. 단 약물 안전성에 대한 FDA 해석에 동의하지 않았다.
지난 2012년 승인을 받은 벨빅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5년간 환자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1년동안 벨빅을 복용한 환자 7.7%(462명)가 원발암이 발생했고, 위약군이 처방된 환자에게서는 7.1%(423명)가 암진단을 받았다. 특히 벨빅 복용군에서 췌장암, 결장 및 폐암이 더 자주 보고됐다.
FDA는 "벨빅 복용을 즉시 중단하고 남은 알약을 버리도록 권고한다"며 "다만 환자에게 특별한 선별검사를 권장하진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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