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추가돼 모두 3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신천지 교회와 연관 있는 사람은 27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으며 모두 31번째 확진자(61·여·대구 서구)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31번째 확진자는 지난 9일과 16일, 이틀 동안 신천지 대구교회(다대오지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그와 함께 예배를 본 인원은 1000여명에 달한다.
이 교회가 짧은 시간 지역사회 감염의 온상으로 급부상한 건 신천지교회 특유의 예배방식 때문이란 지적이 나온다.
신천지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홍보 영상에는 실제 신천지 다대오지파 대구교회의 예배 모습이 담겼다.
통상 교회가 의자에 앉아 예배를 보는 것과 달리 해당 영상 속 예배 모습은 다소 독특하다. 바닥에 무릎을 꿇거나 양반 다리를 하고 다닥다닥 붙어 앉은 모습이다. 사람이 많아 최대한 붙어 앉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배 중에는 설교자의 말에 '아멘' 등의 호응을 하기 때문에 감염이 더 확산되기 쉬웠을 거란 예측이 가능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비말(침 등의 작은 물방울)로 주로 전파되기 때문.
한편 신천지 측은 지난 19일 공지를 통해 "성도 여러분과 지역민들 안전,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당분간 모든 교회에서 예배와 모임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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