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프로그램의 투표수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는 ‘아이돌학교’ 제작진이 추가로 고발됐다. /사진=머니S DB

오디션 프로그램의 투표수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는 ‘아이돌학교’ 제작진이 추가로 고발됐다.
‘아이돌학교 진상규명위원회’는 26일 고발대리인 마스트 법률사무소를 통해 서울지방경찰청에 Mnet(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 제작진을 형법상 감금 및 강요 공동정범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진상규명위원회는 “제작진이 출연 연습생들을 합숙 장소에 자유롭게 출입할 수 없도록 통제했다”며 “일부 연습생들이 집단으로 합숙 장소를 탈출하려고 시도하는 등 의사를 명시적으로 밝혔음에도 제작진은 이를 제지하고 복귀시켰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대부분 미성년자임에도 오후 10시가 넘은 시간까지 촬영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또 식사를 통제해 일률적인 다이어트를 강요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이돌학교 제작진인 김모 CP와 김모 PD에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 17일 “전체적인 범행 과정에서 피의자의 가담 여부 및 정도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