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업계에 따르면 다국적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신약물질 '렘데시비르'는 이 달부터 다국가 임상3상을 시작한다. 여기엔 한국도 임상국가에 포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임상에 대한 승인심사를 진행 중이다. '렘데시비르'는 여러 업체들이 개발에 나선 '코로나19' 신약물질 중 개발속도가 가장 빠른 축이다. 길리어드측은 앞서 홍콩의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르면 5월쯤 임상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경험있는 다국적제약사, 코로나19 임상 시작
길리어드는 2009년 국내서 대유행했던 신종 인플루엔자의 치료제 '타미플루'를 개발한 회사로 유명하다. 이밖에 B형간염 바이러스 치료제 '비리어드'와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 '하보니' 등도 개발한 항바이러스제 전문기업이다.
아울러 미국 국립보건원(NIH)도 '렘데시비르'에 대해 일본 내 정박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의 귀국 탑승객을 포함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2상에 나섰다.
미국 바이오기업 이노비오도 올 1월 국제기구인 '전염병 대비 혁신연합'(CEPI)으로부터 연구자금 900만달러(약 107억원)를 지원받고 '코로나19' 신약개발을 위한 본궤도에 올랐다.
◆셀트리온, 메르스 신약물질로 '코로나19' 연구
국내 기업 중에선 셀트리온이 가장 먼저 '코로나19' 신약물질 개발에 착수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국내 한 의료기관의 협조로 확진자 혈액을 1차로 공급받았다. 앞으로 해당 혈액을 분석해 우선 항체 검출에 나설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러한 물질 개발을 완료한 뒤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와 연계해 최근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관련 국책 과제인 '2019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용 단일클론 항체 비임상 후보물질 발굴' 공고 지원을 마친 상태다. 앞으로 보건당국 등 유관기관과 관련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미리 예방하자"…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개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등 신종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개발 플랫폼 기술 확보에 나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를 위해 최근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관련 국책과제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면역항원 제작 및 평가기술 개발' 공고에 지원했다. 회사는 앞으로 개발할 신종 바이러스 백신의 생산, 공급, 상업화 과정을 위해 국내외 유관기관들과 업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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