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2일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2일 기자회견장에서 착용한 넥타이가 '명품'으로 꼽히는 에르메스(Hermes)로 추정된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은 이날 오후 3시 경기 가평 신천지 평화의 궁전에서 코로나19 사태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회색 정장차림에 노란색 넥타이를 하고 등장한 이 총회장은 “정말 죄송하다. 뭐라고 사죄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국민에게 사죄의 큰 절을 두 번 올렸다. 
이 과정에서 이 회장의 손목에 박 전 대통령 서명이 박힌 일명 '박근혜 시계'가 포착돼 화제가 됐다. '박근혜 시계'는 네이버 최대 중고거래 카페인 중고나라에서 49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시계다. 

뿐만 아니라 그의 넥타이에는 에르메스의 상징인 H로고가 선명하게 보였다. 이만희 총회장이 착용한 것으로 보이는 에르메스 실크 넥타이는 에르메스가 자랑하는 상징적인 대표 상품으로 클래식 디자인이다. 작은 H로고가 원단에 양각으로 섬세하게 새겨져 있고 중년 이상의 연령대에 걸맞게 폭이 넓다.

특히 이 총회장이 착용한 선명한 노랑 컬러는 에르메스 타이를 선호하는 중년 남성들에게 인기 색상으로 통한다. 가격대는 20만원 중반~후반 정도로 루이비통·구찌의 실크 타이와 유사한 가격이다.

한편 이날 이 총회장은 "정부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신천지 대표로서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