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토트넘 감독. /사진=로이터
주전 공격수가 빠진 토트넘 핫스퍼가 리그 경기에서 또 한번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각각 부상으로 빠진 스쿼드는 공격의 구심점을 찾지 못한 채 진땀을 뺐다.
토트넘은 8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 영국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번리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라멜라, 알리, 베르흐베인이 공격진을 구성했고 은돔벨레, 다이어, 스킵이 중원을 형성했다. 베르통언, 탕강가, 산체스, 알더바이럴트가 포백으로 나선 한편 골키퍼 장갑은 요리스가 꼈다.


토트넘은 번리와 일진일퇴의 공방 속에서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줬다. 요리스가 걷어낸 웨스트우드의 공을 쇄도하던 우드가 마무리 하며 번리가 1대0 스코어를 만들었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모우라와 로 셀소 카드를 꺼내들었다. 스킵과 은돔벨레를 빼고 두 선수를 투입했다.

경기 흐름은 토트넘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후반 3분만에 라멜라가 얻어낸 패널티킥을 알리가 성공시키며 1대1 균형을 맞췄다. 토트넘은 후반 교체 투입된 모우라와 로 셀소가 빠르게 공격을 전개하면서 후반전 경기를 장악했지만 끝내 추가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결정적 한 방이 아쉬운 경기였다.


토트넘은 9승13무6패 승점 41점으로 8위에 머무르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진입을 후일로 도모했다. 한 경기 덜 치른 4위 첼시 FC와의 승점차는 4점차까지 벌어졌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후반 모우라와 로 셀소를 투입해 경기력이 크게 향상됐다”면서도 “할 말은 많지만 말할 수 없다”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