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0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콜센터 내 첫 확진자의 이동경로 중 ‘신도림동 성당’을 둘러싼 의문이 커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0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콜센터 내 첫 확진자의 이동경로 중 ‘신도림동 성당’을 둘러싼 의문이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서울 각 자치구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 기준 최소 85명이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로 집계됐다.

이 콜센터 내 첫 확진은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노원구 9번째 확진자 A씨(여·56)다.


노원구와 구로구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부터 기침과 발열 증세가 나타났고 8일 확진돼 서북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런데 A씨의 이동동선이 공개된 후 의문이 커지고 있다. A씨가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회사인 구로구 콜센터 근처에 위치한 신도림동 성당을 방문해서다.

신도림동 성당은 현재 새 성전 착공공사에 들어가 임시로 서울 구로구 경인로59길에 위치한 빌딩 8층에 들어간 상태다. 이 빌딩은 코리아빌딩과는 대로변을 사이에 끼고 맞은편에 위치한다. 도보로 1분 내외다.


A씨는 양일간 점심식사 후 신도림동성당에 들어가 양일 모두 성전 기둥 뒤에서 1분 정도 머물렀다.

하지만 그는 신도림동 성당에 따르면 해당 성당의 신자는 아니다. 더불어 신도림동성당은 평일 ▲월 오전 6시 ▲화 저녁 7시 ▲수·목·금 오전 10시, 저녁 7시 등에만 미사를 진행한다.

노원구에 따르면 A씨는 최근 해외여행경력이 없고 대구나 경북지역을 방문한 적이 없다. 신천지 교인도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노원구 거주 신천지 교인 2104명은 모두 지난 1일 진단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때문에 A씨의 감염경로나 의문의 양일간 성당 방문 등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노원구는 역학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

한편 신도림동 성당은 이후 확진자 동선에 따라 소독과 방역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