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서 콜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을 넘어서면서 '고위험 사업장'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뉴스1

대구지역에서 콜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을 넘어서면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보건당국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대구지역 콜센터 8곳의 직원 4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의 신한카드 콜센터 영업점에서는 20명, DB손해보험 콜센터에서는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대구 달서구의 삼성전자서비스 콜센터 직원 6명 등 6곳의 콜센터 직원 11명도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특히 삼성전자서비스콜센터는 서부시외버스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해 있어 지역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현재 대구에는 콜센터 60여곳에 직원 8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좁은 실내 공간에 밀집돼 근무하는 환경 특성상 집단 감염 우려가 높다.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나섰고, 서울시 등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는 전국의 콜센터 사업장 740곳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콜센터는 집단 감염에 취약한 사무 환경이므로 사회적 거리 두기 등 권고를 따르지 않으면 시설 폐쇄 명령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당국은 콜센터에서의 집단감염이 신천지교회와 연관성이 있는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