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영규가 부모님이 물려주신 유산 165억을 탕진했다고 밝혀 화제다. /사진=MBN 방송캡처

배우 임영규가 부모님이 물려주신 유산 165억을 탕진했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MBN 시사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이날 임영규는 "모든 걸 잃어서 밤에 잠이 안 오더라. 그래서 소주를 한 병 마셨는데 잠이 잘 오는 거다. 그런데 갈수록 소주 한 병 가지고는 안 되더라. 두 병 세 병 마시다 보니 알코올성 치매가 왔다"라며 "술을 먹으면 정신이 하나도 없는 거다. 어떤 때는 자고 일어났는데 파출소였다. 지금은 끊길 잘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알코올성 치매 원인으로 이혼과 사업실패를 꼽았다. 이혼 후 유산 165억 원으로 미국에서 초호화생활을 누렸지만 방탕한 생활과 사업 실패로 2년 6개월 만에 전 재산을 탕진했다고.


임영규는 "이혼하니까 모든 게 다 끝난 거다. 다 포기해버리고 아버지가 물려주신 강남 건물도 날렸다. 93년도에 시세가 165억이었다. 엄청난 돈이었다"라고 전했다.

괴로운 사건이 연이어지자 임영규는 "그 와중에도 기도했다. '하나님 제발 내일 아침에 내 눈뜨게 하지 마셔라. 그냥 무서우니 이렇게 자다가 죽겠다. 소원이다' 그러고 잤다. 얼마나 괴로우면 눈 뜨는 순간부터 괴로운 거다. 고생 안 한 사람들은 그 심정을 모른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한편 임영규는 2014년 10월 청담동 실내포장마차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운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15년에도 서초동의 한 바에서 200만원의 술값을 지급하지 않고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둘러 공무집행방해와 사기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2017년에는 원주 유흥가에서 술값 시비 중 노래방 주인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