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소속팀인 발렌시아 CF(스페인)에서 무려 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 등에 따르면 발렌시아 소속 선수와 스태프 5명이 이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선수단에서는 수비수 엘리아킴 망갈라와 에제키엘 가라이, 호세 가야가 한꺼번에 감염됐다.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가라이는 발렌시아를 넘어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 최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발렌시아 구단은 성명을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와 스탭들은 건강한 상태다. 다들 자택에 자가격리됐다"라며 "우리는 결속력과 책임감, 팀 스피릿을 바탕으로 이번 팬데믹(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을 극복할 것을 자신한다"라고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가라이는 자신의 SNS에 "2020년을 악운으로 시작하게 됐다"라면서도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격리돼 머물고 있다. 지금 매우 좋은 상태"라고 전했다. 망갈라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가족들과도 격리된 채 집에 갇혀있다"라며 "매우 건강하고 아무 증상도 없다"라고 자신의 상황을 말했다.
한편 스페인에서는 이날 오전 기준 총 7753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유럽 최대 코로나19 발병국가인 이탈리아(2만4747명)를 제외하고 유럽 내 최고 수치다. 스페인 라리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향후 2주 동안 예정된 리그 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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