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대학들의 온라인 강의 시작 첫 날인 오늘(16일) 서버 다운과 접속 지연 등으로 많은 학생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밝혀졌다.
오늘 오전 고려대·국민대·서울대·중앙대·서울시립대·한국외대 등은 온라인 강의 프로그램에 접속자들이 몰리면서 서버가 일시적으로 다운됐다.
이날 오전 고려대 이러닝지원팀은 학내 공지를 통해 “과부하로 서버가 다운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접속이 가능한 유선 인터넷이 있는 곳에서 접속해 수업을 수강해 주시고 여러 기기에서 동시에 로그인을 시도하는 것을 지양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국민대는 지난 5일 홈페이지에 "온라인 강의 전면 시행에 따른 관련 시스템을 보강한다"고 밝혔으나 첫 날인 16일 서버가 다운됐다.
강의 프로그램 접속이 어려운 것은 물론 수업자료를 내려받는 과정에서도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외대 학부 재학생 A씨(19)는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친구들이 서버 폭주로 수업을 듣지 못해 출결 확인이 되지 않을까 봐 걱정하고 있다”며 “3월 초부터 온라인 강의 대체를 공지했으면 최소한 학교 측이 이런 일을 예상하고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각 대학의 서버 담당 부서들은 동시 접속이 가능한 인원을 늘리는 등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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